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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경과

    2005년 2월 1차 연락사무원 임서영 파견 - 1년 파견

    2006년 2월 2차 연락사무원 원선아 파견 - 3년 파견

    2009년 2월 종료

 

 

1. 배경

 

1) 초청프로그램의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한국에서의 교육과정은 시민단체 활동경험이 전혀 없는 베트남 청년들에게 베트남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과 자세를 심어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된다.

2) 굳윌 활동의 한국으로의 보고, 안정적인 년간 활동,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 베트남 내 시민단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인정하지도 않는 베트남의 현실은 굳윌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선례조차 없어 다른 활동가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

4) 현지 유학생 그룹이 도움을 주고 있으나 조언자의 역할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5) 나와우리와 베트남 평화의료연대 공동으로 연락사무소 개설준비의 취지로 활동가 1인을 파견하여 굳윌과 함께 활동하도록 한다.  

 

2. 자격

 

1) 자원활동가

2) 나와우리 및 베트남 평화의료연대 현지 대리인

 

3. 활동내용

 

1) 공식적인 연락사무소 개설의 가능성 조사

2) 나와우리, 평화의료연대의 대리인 자격으로 굳윌과 연대 활동

3) 베트남 현지소식과 굳윌의 활동 상황 한국에 보고

4) 베트남 내 타 해외 NGO들과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

5) 나와우리, 베트남 평화의료연대의 베트남 내 사업을 집행 및 보조 (진료사업, 청년캠프 등)

 

4. 의무

 

1) 주 1회 활동보고서 제출

2) 월 1회 활동평가서 제출

3) 반기별 총괄평가서 제출

4) 호치민대 베트남어 교육과정 이수

5) 진료사업 및 청년캠프 등 나와우리와 평화의료연대의 현지 사업 보조 및 집행

6) 연락사무소 개설에 대한 조사보고서 제출

 

 

2. 평가

 

① 2005년

 

작성 : 임서영

 

 

 

 활동 평가 및 한계

  ○ 베트남 현지 적응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 소요

  ○ 1년 내에 계획했던 일을 해야 한다는 초조감으로 항상 조급했음

  ○ 파견 당시 한국인 파견에 대한 Goodwill 내부의 공유가 없었고, Goodwill 사업이 정지된 상황이었음

  ○ 파견 기간 내내 일상 업무가 없는 상황에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

  - 현재도 일상적인 업무는 없는 상태로 앞으로 Goodwill이 자체 베트남 사업을 진행해 가면서 만들어 가야 할 것으로 보임

  ○ 상반기는 현지 적응, Goodwill 상황 파악, 한국사업 지원 업무로 Goodwill 사업 소홀

  ○ 하반기는 Goodwill 운영 지원 및 한국학과 학생들과 동아리 모임 진행

 

  성과

  ○ 1년 파견 기간 동안 Goodwill 운영 기초 마련

  - Goodwill 활동 정상화는 Goodwill 회원의 의지가 중요

  - 한국 파견자의 역할은 동기 부여와 조언

  * Goodwill 실무자, 운영위원 등 주요 회원에 대한 교육이 중요

  ○ 베트남 내 해외 NGO에 대한 기초 조사

 

  제안

  ○ 베트남 파견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 첫 1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Goodwill 일상 사업 지원, 한국 사업 지원, 베트남어 습       득, 베트남 사회에 대한 학습 등

  - 베트남 사회에 익숙해진 후에 독자적인 사업 및 NGO 조사 사업 진행

  ○ Goodwill 실무자 한국 초청 시 교육의 중요성

  - 시민사회, 시민의식 등 의식화 교육

  - 한국 내에서 Goodwill 후원 회원 조직 및 관리 업무

  -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 베트남 신부 등 베트남인과의 교류 및 후원 등

 

 

 

 

② 2006년 ~ 2008년

 

작성 : 원선아

 

 

 

지난 3년간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

 

(1) 한국 연대 사업에 대해

한국연대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는 진료단과 나와우리 평화캠프 사업이 있다. 3년 동안 두 사업은  무리없이 진행되었다고 평가된다. 준비작업이나 이후 보고 작업은 가장 중요한 사업이자 가장 익숙한 사업이다보니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다. 단지 참가하는 베트남 측 학생들과의 교류시 어떤 생각과 어떤 내용으로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그때 그때 항상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베트남측 학생들에게 이런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전달한다고 해도 외국어란 부분은 항상 걸림돌이 되기 마련이다. 다행인 것은 학생들 끼리의 교류에서 그리고 직접 경험하고 만나는 과정에서 얻어가는 것은 확실히 있다는 것이다.

 

두개의 사업을 제외했을 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한국 연대 사업은 이우학교, 충북민예총 사업이 있다. 하지만 이 두 사업은 굳윌 사무국장의 개인적 사업화 되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충북민예총 답사에 참가했지만 개인적 참여 외에 회원들과 교류하는 것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답사가 아니라 직접 충북민예총이 방문하는 해가 되어도 어떤 굳윌과의 어떤 교류 사업을 만들 수 있을지 혹여 굳윌에서 제안한다고 해도 충북민예총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물론 한국에서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내용으로 베트남을 방문할 때 굳윌이라는 단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만약 굳윌과의 교류가 없이 개인 사업화 된다면 이것을 굳윌이 진행하는 한국연대사업이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우학교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2) 굳윌 및 굳윌 연대 사업에 대해

먼저 굳윌 연대 사업은 운영위에 참가하여 굳윌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었다. 형식은 회의 때 함께 논의하기 보단 회의전에 굳윌 회의 주재자와 미리 논의를 한 후 회의에 참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논의들을 통해 그나마 여러 시도들을 했다. 회의의 정례화, 기존 사업 방향 전환 및 새로운 사업의 시도 등등. 보육원 사업을 정기화 하려 했던 시도나 좌담회, 독서모임 등등이 있다. 좌담회는 현재 정기적이지는 못하지만 굳윌 자체에서도 계속 고민하는 사업중 하나이다. 그 이전에 진행한 좌담회에 참가자도 많았고 평가 또한 좋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굳윌에서 계속 시도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독서모임은 소수의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하는 모임이었다. 좌담회 보다 더 깊은 내용을 논의할 수 있길 바랬다. 독서모임 또한 반응은 좋았으나 책임자가 없는 상태여서 계속 유지하지 못했다. 또한 새로운 사업 시도를 위해 한때 고아원, 장애인단체, 노인단체 등등을 조사했던 적이 있다. 과정이나 성과가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굳윌 연대사업 중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한 부분은 동아리이다. 동아리 참가자는 처음 6-7명 정도에서 한때는 15-20명까지도 늘었던 적이 있다. 다른 사업이 없거나 방학이 아닌 때는 거의 꾸준하게 진행을 하였다. 기본적으로 일요일은 굳윌에서라는 모토를 만들고 싶었다. 내용면에서는 사회, 여성, 역사, 한류 등등 관심을 유도하고 싶은 내용으로 하였으며 형식면도 내용을 이해하고 먼저 베트남어로 토론하게 하는 방법을 취하는 등 단지 한국어 습득의 장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중간에 영화도 보고 한국음식도 만들며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시도한 것은 한국인이 아니라 선배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으나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한국인이 직접 진행하는 한국어수업의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더구나 졸업을 한 학생들은 이후 동아리 참가는 거의 불가능해지고 회원들 중 다수는 한국으로 유학을 가버리기도 해 매년 새로운 시도가 반복될 뿐이었다.

또한 좌담회, 독서모임, 보육원 사업의 정기화 등의 사업시도는 굳윌 회원의 대다수가 한국어학과라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으나 사업의 부진으로 남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3) 기타 독자 사업 부분에 대해

처음 연락사무소가 파견될 때 목적 중의 하나가 ‘진료소(혹은 치과) 설치 가능성 여부 검토’였다. 당시엔 검토의 필요성이 있었으나 현재로선 검토할 것이 없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베트남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돼 의지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측에 의지가 있느냐이다.

 

둘째로 진행했던 독자사업은 ‘NGO’ 조사 사업이다. 처음 몇 개의 베트남 NGO를 조사하고 보고도 하였다. 하지만 만날 수 있었던 대부분의 단체는 베트남 공산당 산하의 청년단이라는 조직과 관련돼 있었고 대부분이 봉사단체였다. 그렇지 않은 곳 중 하나는 큰 국제 행사가 있을 때 통역봉사활동을 하며 중간중간 만나 함께 공부도 하는 단체였다. 좀더 다양한 단체를 알아볼 수 있는 것에 한계를 느껴 중간에서 그만두게 되었다. 그래도 NGO를 만나는 과정에서 굳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았고 그 회원들이 자신들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단체가 있고 그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영향을 받기는 하였다.

 

결국 연락사무소의 기본적이고 대부분의 역할은 독자사업 모색 보다도 굳윌과의 연대, 한국 연대 참여 참여 등에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필요한 논의들

(1) 굳윌 지원 확대 부분

현재 굳윌은 거의 대부분 한국 지원과 한국 연대 사업시 받는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회원들의 회비를 받기도 하지만 소수에 불과하며 특히 올해는 사업이 부진해지면서 회비를 내라는 요구를 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래서 보육원 직접 지원이라는 사업을 구상했지만 현재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몇 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굳윌 운영에 필요한 적정한 회비를 받는 것은 아직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매체에서 보도하였듯이 물가는 상당히 올라있는 상황이다. 현재 굳윌의 재정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국측에서 매달 지원하는 후원금을 올려줬으면 한다. 물론 굳윌에서도 이후 독자적 운영방안을 고민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대책을 마련하기 힘든 상황이다.

 

(2) 연락사무소 지속 파견 문제

연락사무소의 역할이 처음 독자사업 추진 – 한국의 병원 개원이나 한국의 사회단체로서 베트남 내에서 할 수 있는, 해야하는 사업에 대한 고민 등-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현재 베트남에 대한 한국 단체의 열정이 이전과 같지 않고 역량도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역할이 불분명하고 같이 지속적으로 사업논의를 하지 못하다 보니 그때 그때 꼭 해야 하는 일만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개인적 역량의 한계도 있지만 처음 언어도 안돼고 기후도 다르고 정치, 사회문화가 다르고 생활, 사고 방식이 다른 곳에서 딱 주어지지 않은 그 무엇인가를 혼자 찾아 다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된다. 물론 굳윌과의 연대 사업만을 생각한다면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굳윌 대표, 사무국장, 운영위원들이 사업 진행 방법, 새로운 사업 추진, 논의의 과정 등등 기본적 역할을 익혔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사무소의 역할이 굳윌 사업에 참여하는 정도에 머무른다는 것은 한사람을 파견하기에 좀 약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그동안 해온 진료단 10년의 사업을 정리하고 베트남 사업 방향에 대해 재 논의를 한 후 연락사무원 파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된다.

 

(3) 굳윌 활동가 한국 파견 문제

굳윌 활동가를 한국에 1년간 파견하면서 베트남에 돌아와 3년간 굳윌활동을 직업적으로 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 결과 그동안 4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다녀왔고 굳윌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당시 그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유학이 드문 경우 였기에 3년의 굳윌활동을 하게 해도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다. 더 이상 한국유학으로 굳윌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 그렇다고 당장 굳윌활동가를 어떠한 조건도 없이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굳윌이 아직은 그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더군다나 문제는 굳윌이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가능성이다. 굳윌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굳윌의 정체성과 굳윌의 발전 가능성 등등을 논의하기는 하지만 현재 유지하고 있는 활동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더구나 현재로선 굳윌의 자립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한국의 지원, 한국의 베트남 사업이 언제까지 되느냐에 따라서 굳윌의 지속성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굳윌 자체도 한국의 지원없이도 굳윌이 유지하려면 이라는 전제하에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한 방법을 내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굳윌활동가들이 한국유학을 갔다온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굳윌 활동과 미래 굳윌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느냐도 문제이다. 반복되는 한국 연대 사업과 교류를 통해 어느 정도 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그것을 사업에 반영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래서 반대로 한국어가 되지 못해도 굳윌 자체를 위해 사회문제 인식이 뚜렷하고 활동적인 이른바 활동가의 자질이 있는 베트남 학생을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 그것은 한국의 베트남 사업을 일정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어 또다른 한계가 있다.

 

한국의 베트남 사업이 지속되는 한 베트남에서 모든 것을 지원해주는 단체가 있는 것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굳윌의 입장에서 볼 땐 한국 사업 연대로 인해 베트남 자체 사업 진행을 방해받기도 한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대표나 사무국장이 빠지면 다른 사업을 전혀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도록 조직 개편을 해도 그때 그때 상황에 달라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굳윌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한국은 굳윌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고 굳윌은 자신의 가능성을 어디까지 보고 있을까?

 

현재로선 굳윌 활동가를 파견하는 데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고 파견하지 않는 데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더군다나 조건이 성숙되지 않은 사회에서 의지를 가진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굳윌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딜레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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